컨텐츠 바로가기


상품상세검색

검색

상세 검색

쇼핑 기획전

고객 상담 안내

  • 전화 : 02-3445-7733
  • 팩스 : 02-3445-7734
  • 운영시간 : 09:00-18:00 (토.일 공휴일은 쉼)

은행 안내

  • 국민 은행 :

    809101-04-162997 엔베이

  • 외환 은행 :

    154-22-02962-9 엔베이

알뜰살뜰 쿠폰존


현재 위치

  1. 게시판
  2. 자 료 실

자 료 실

보도자료 및 상품관련 자료실입니다

[원주옻] 오늘 식목일/ 原州 ‘옻나무 경제학’;‘산속의 현찰’ 옻단지 쑥쑥(조선일보)
제목 [원주옻] 오늘 식목일/ 原州 ‘옻나무 경제학’;‘산속의 현찰’ 옻단지 쑥쑥(조선일보)
작성자 관리자 (ip:211.58.94.80)
  • 작성일 2005-05-26 12:17:58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1426
  • 평점 0점

 식목일을 하루 앞둔 4일 오전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과 지정면.일대 산주(山主) 200여명이 주축이 돼 한창 옻나무 묘목을 심고 있었다.
이날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일대에서 심는 옻나무는 총 13만2000그루.
식재(植栽) 면적이 13만2000평이므로 평당 1그루꼴로 심는 셈이다.
원주시청 산림과 한재국 담당은 “옻나무 식재 신청이 들어오면 거의 100% 허용하고 있다”며 “돈 잘 벌어주는 나무를 심겠다는데 제약을 둘 필요가 있겠느냐”고 했다.
원주가 우리나라 ‘옻나무’ ‘옻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1993년 처음 옻나무 심기 붐이 일어난 지 12년 만에 전국 옻 유통물량의 80%를 공급하는 주산지가 된 것.
2005년 4월 현재 원주 지역 옻나무는 500ha에 걸쳐 150만그루에 달한다.
해마다 옻농가가 늘면서 묘목(대략 2년생)값도 치솟고 있다.
3~4년 전 500원 안팎에 거래되던 묘목이 올해는 상품(上品)의 경우,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옻나무는 산에 있는 현찰이자 ‘돈나무’입니다.
없어서 못 팔 정도죠.
” 원주시 옻나무 영농조합의 안영배(50) 이사는 “옻나무는 8년만 잘 키우면 그루당 연간 5만~6만원 가량의 수입을 올려준다”며 “우리 조합원은 대개 옻나무를 통해 연평균 4000만원 이상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31년째 옻나무를 경작하고 있는 안씨는 “현재 회원 20명인 우리 조합은 옻 채취로 그루당 1만원에서 1만2000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며 “옻을 채취한 후에는 ‘옻닭용’으로 나무를 반출해 그루당 4만5000원에서 5만원을 받는다”고 말했다.
옻나무는 옻을 한 번 채취했다고 죽지 않는다.
나무껍질에 큰 상처를 입고 몸통이 잘려 나가도 뿌리만 손상되지 않으면 이듬해 새 움을 틔우고 또 7년여가 지나면 옻을 채취할 정도로 성장한다.
옻 채취는 7~10월 중 나무껍질에 V자형으로 상처를 내어 매년 조금씩 채취하는 것과 상처를 많이 내어 최대한으로 옻을 채취한 후 베어내는 두 가지 방법이 혼용되고 있다.
원주 지역에서는 대부분 두 번째 방법이 애용된다.
7~10년생 옻나무 한 그루에서 채취되는 옻의 양은 120~150g 가량.
대략 2치반(약 7.6cm)에서 3치(9.1cm) 정도의 굵기가 되면 옻을 채취한다.
옻칠액은 요즘 1관(대략 4kg)에 165만원에 유통되고 있다.
원주옻영농조합 박치현(70) 조합장은 “지난해 생산량은 200kg 정도였다”고 말했다.
원주지역에서는 옻칠액을 전문적으로 채취해 밥상과 식기 등을 직접 제작하는 사람들도 33명에 이른다.
옻의 가장 큰 효과는 부패 방지.
고려시대 팔만대장경은 700년이 지나도록 완벽하게 보존돼 있는데 바로 마감재료가 옻칠이기 때문이다.
옻칠이라고 하면 나전칠기만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목재·금속·도자기·천·종이 등 옻칠이 사용되는 재료는 아주 많다.
옻칠이 된 그릇이나 가구가 있는 곳에서는 음식이 잘 부패하지 않고 음식의 나쁜 기를 제거해 준다.
옻칠에서는 인체를 보호하는 원적외선이 뿜어져 나오기 때문이다.
산업자원부는 옻칠에 함유된 항암효과 등 약리작용을 발표한 바 있고, 옻칠과 건강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원주 옻이 전국적인 성가를 얻고 있는 것은 생산량뿐 아니라 이 지역 채취물이 전국 최고 품질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강원도청 김은기 산림정책관은 “옻나무는 물 빠짐이 좋고 뿌리성장이 쉬운 마사토에서 잘 자라며, 4계절이 분명해 겨울에는 한파에 떨고 여름에는 더위에 축 늘어져야 껍질이 두껍게 형성돼 양질의 옻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며 “원주는 이런 토양과 기후조건을 두루 갖춰, ‘옻 하면 원주’를 떠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춘천=김창우기자 (블로그)cwkim.chosun.com
2005-04-05

 

 

첨부파일
비밀번호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수정 취소

/ byte

댓글 입력

이름 비밀번호 관리자답변보기

확인

/ byte


*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Meow Ard Designer

장바구니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