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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 독 짓는 5부자 (한국일보)
제목 [옹기] 독 짓는 5부자 (한국일보)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218.39.149.234)
  • 작성일 2005-04-29 23:41:02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999
  • 평점 0점
 
독 짓는 5부자 "옹기명맥 이어야죠"
매체명 한국일보
작성일 2003-05-22
면정보 27
글자수 935
면종 오피니언
장르
기고자
고정물명
주제
"옹기를 버리지 않고 내 뜻을 받아 가마를 지켜주니 고맙지."한국산업인력공단의 기능장려수기 공모에서 최우수작으로 뽑힌 '옹기의 길'의 주인공 김일만(62· 경기 여주군 금사면)씨 가족은 7대째 전통 옹기의 명맥을 이어가는 옹기장이이다. 50여년을 옹기 제작에 몸바쳐온 김씨는 그 고된 일을 네 아들에게 고스란히 물려주었다. 이들 5부자가 함께 일구어낸 옹기공장의 이름도 그래서 '오부자옹기'다.
김씨는 "다른 재주가 없었다"고 겸손해 했다. 6대째 물려 내려온 일이다 보니 조상들이 고생해 이뤄놓은 일을 나몰라라 하지 못했단다. 하지만 성호(40) 정호(37) 창호(34) 용호(28)씨 아들들은 아버지와는 상황이 달랐다. 이들이 옹기장이의 길을 걷기를 주저했던 이유는 지긋지긋한 가난 때문. 가난 때문에 성호, 정호씨는 초등학교도 간신히 마쳤다. 하지만 두 사람은 빨리 마음을 잡아 벌써 옹기제작 경력이 25년째다. 가수가 되고 싶었던 창호씨는 고등학교를 마친 뒤 무작정 상경해 여기저기를 떠돌다 12년 전 돌아왔다. 하지만 제일 열심이다. 수기도 뒤늦게 여주대 도자기공예과에 입학한 창호씨가 썼다.
이들은 가스가마나 전기작동물레 등 옹기 제작에 도입된 기계화도 외면하고 100년이 된 전통가마에서 조상으로부터 배운 방식을 고집한다. 네 아들은 "장인정신이 너무나도 강한 아버지가 때로는 너무나도 답답하게 느껴졌다"면서도 "우리 고유의 옹기 패턴을 가장 잘 살려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자랑스러워 했다. 덕분에 김씨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일본에서 수학여행을 올 정도로 유명세도 탔다.
김일만씨는 이제 단 하나의 바람이 남았다. "중학 2학년인 큰 손자가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옹기 빚는 일을 가르치고 싶은데, 할애비의 소원을 들어줄지 모르겠다"며 장인의 혼불을 8대째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문향란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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