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항아리바지를 사고 싶어서 가입했는데, 색상을 고를 수가 없어서 면티를 오배자와 참숯 두 종류를 시켜봤어요. 제가 상의를 원래는 66 입는데, 팔뚝과 뱃살 때문에 이제 88도 입곤 하는지라 사이즈는 여자 사이즈 중 제일 큰 95를 선택했구요. 사이즈는 낙낙하니 편하게 입을 수 있고, 딱 맞게 입으려면 90를 시켜도 됐을 것 같네요.

각각의 티가 상자포장이 돼 있어요. 상자 윗부분이 뚫려서 비닐막이 돼 있어서 색상구분을 할 수 있는데, 처음에는 오배자, 참숯 같은 색처럼 보였어요. 꺼내놓고 보니 이제사 오배자 색이 뭔지 알 것 같네요.

오배자만 따로 보면 그냥 회색이구나 할 거 같아요. 그런데 참숯하고 놓고 보면 푸른기가 난다고 해야 할까요? 참숯은 그야말로 회색이구요.

면도 톡톡하고 참 좋아요. 사실 원단은 어떨까 궁금했는데, 톡톡한 면이라서 대만족입니다.

예전에 생협에서 앞치마 샀다가 세탁 잘못해서 망쳐버린 지라, 이번에는 면티라도 조심해서 빨아입겠습니다.^^